Space

CELEBRATING THE 55TH ANNIVERSARY OF SPACE THROUGH TWO TOPICS OF DISCUSSION

is marking its 55th anniversary. It has lived through a period of constant change, but I take pride in the transformation that has taken place over the past five years, which patently expresses the ways in wh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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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 homi
이 프로젝트는 제주도의 200평 땅에 작은 집을 짓는 일이다.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현무암 돌담과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이다. 두 이미지 모두 서울의 콘크리트 빌딩 숲과 산들에 둘러싸여서 사는 내가 평소에는 느끼기 어려운 이국적인 풍경이다. 그런 제주도의 특색을 담아 ‘돌담으로만 만들어지고 수평선 같은 지붕을 가진 집’을 상상하기 시작했다. 우선 이 집에서는 자연을 극대화해서 느끼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단층짜리 집을 짓기로 했다. 연면
Space8 min read
건축은 관계를 디자인하는 것 Architecture is to Design Relationship
건축을 공부하던 학창 시절 나의 소망은 남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었다. 성공한 건축가들은 그만의 건축관을 ‘건축 철학’이라고 말하지만 난 ‘건축 철학’이라는 단어가 좀 오그라드는 느낌이었다. 건축가들이 너무 무게 잡는 느낌이 싫었다. 그래서 학교에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할 때 다른 친구들은 나의 ‘작품’이라고 불렀지만 나는 항상 나의 ‘숙제’라고 불렀다. 남다른 생각을 하려면 나만의 시각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다른 건축가들이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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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와 아틀리에의 상관 관계
건축가의 아틀리에가 창작의 산실이라는 통념은 유효한가? 건축가의 작업 공간을 다루는 이번 호 특집 ‘건축가의 아틀리에’ 초기 제목은 ‘건축가의 사옥’이었다. 건축가의 개성이 묻어나는 공간을 볼 때마다, 사회 전반적인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건축계에서도 감지될 때마다 이 소재는 편집회의 테이블로 불려 나왔다. 사옥이라는 말이 먼저 떠올랐던 이유는 건축가가 손수 만들거나 고친 건물을 문화 공간이나 주거와 결합하는 고전적인 방식부터, 스테이나 공유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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