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ver millions of ebooks, audiobooks, and so much more with a free trial

Only $11.99/month after trial. Cancel anytime.

마이스터 - Prophet 11권
마이스터 - Prophet 11권
마이스터 - Prophet 11권
Ebook197 pages1 hour

마이스터 - Prophet 11권

Rating: 0 out of 5 stars

()

Read preview

About this ebook

가상현실 성인게임을 전문으로 스트리밍 하던 한지우는 우연히 한 후원자가 보낸 쪽지를 받게 된다.
한지우는 그 쪽지의 링크를 클릭한 후 정신을 잃고, 다시 깨어나보니 게임에서와 같은 시스템 창을 얻는다.
이후 시스템 창을 이용해 그저 하루하루 쾌락에 빠진 삶을 즐기던 와중 우연히 한 뉴스를 보게 된다.
\"생존과 야생?\"
목표가 없이 지내는 것에 무료함을 느끼려던 찰나 보게 된 생존과 야생 모집 뉴스.
본능적으로 그것에 끌리게 되고 작은 삶의 목표가 되어 정신없이 빠져들게 된다.
그리고 30인의 후보 중 1인으로 생존과 야생에 참여한 한지우.
그곳에서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들과 앞으로 닥쳐올 미래와 맞닥뜨린다.

LanguageEnglish
PublisherWHISTLE BOOK
Release dateNov 23, 2020
ISBN9791132779438
마이스터 - Prophet 11권

Related to 마이스터 - Prophet 11권

Titles in the series (39)

View More

Related ebooks

Fantasy For You

View More

Related articles

Reviews for 마이스터 - Prophet 11권

Rating: 0 out of 5 stars
0 ratings

0 ratings0 reviews

What did you think?

Tap to rate

Review must be at least 10 words

    Book preview

    마이스터 - Prophet 11권 - 플라 우드

    1. 1부(68)

    천둥과 번개로 요란하던 하늘은 어느새 조용해진 채 비만 쏟아내기 바빴다.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앞으로 뻗어보기도 하며 컨디션을 체크하며 걷다 보니 어느새 세 사람이 나를 멍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보인다. 김지연과 박현지, 카밀라가 서로 옹기종기 붙어서 비를 피하고 있었다.

    지우야.

    네.

    무슨 일 있었어?

    잠긴 목소리로 대답하자 김지연이 걱정스러운 기색으로 되물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어요?

    왜 그래? 얼마 안 지났는데. 방금 우리 식사한 시간 정도?

    그래요?

    생각보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모양이다. 잠시 한숨을 내쉬고 차분하게 걸음을 옮긴다. 아까 만들어둔 작은 지붕 아래로 들어가서 엉덩이를 붙인다. 이미 젖어있는 흙바닥이라 찬 기운이 올라오지만 별수 없었다.

    별일 없었어요?

    응. 천둥, 번개 때문에 카밀라가 많이 무서워하긴 했는데 엄청난 천둥이 갑자기 몇 번 내리치더니 조용해지더라고. 피뢰침 역할도 한다더니 정말인가 봐.

    진짜였죠. 아주 그냥 죽여줬어요.

    ……?

    내 의미심장한 말에 김지연이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 옆으로 카밀라와 박현지가 덜덜 떨고 있는 게 눈에 잡힌다.

    많이 추워요?

    네, 조금요. 미안해요. 빗속을 뛰어다닌 사람도 있는데…….

    미안하긴요. 카밀라는 좀 어떤 것 같아요?

    박현지의 품에 안긴 카밀라도 추위 때문에 덜덜 떨고 있었다. 심지어 입술 색이 점점 어두워지는 게 아무래도 위험해 보인다.

    안아주고 있기는 한데 나아지질 않네요.

    다들 서로 더 가까이 붙죠. 아무래도 금방 그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이러다 감기라도 들면 더 큰일이에요.

    물론 채수연이 주고 간 의약품이 있었지만 약을 먹을 일 자체를 방지하는 게 최선이었다. 내가 지붕 밖으로 내리는 비로 손을 뻗으며 입을 열자 김지연은 기다렸다는 듯 내 허벅지 위에 앉으며 내 품 안으로 파고들었다.

    내가 그 말을 기다렸지.

    약간이나마 헤프게 느껴지는 웃음을 지으며 날 올려다보는 김지연을 보며 피식 웃음을 흘렸다. 내심 가라앉아 있던 기분이 김지연 덕분에 조금 더 풀리는 것 같다. 그때 김지연이 내 눈치를 보며 망설이다가 박현지에게 들어오라는 듯 손을 흔들며 입을 열었다.

    언니, 그냥 들어와요.

    미안해요.

    매번 미안하대. 그냥 들어와요. 이 정도는 별거 아닌데요, 뭘.

    네. 불편하셔도 비 그칠 때까지만 버티죠.

    불편…하지는 않은데…….

    그렇게 망설이며 말을 잇던 박현지가 슬그머니 엉덩이를 움직여 내 곁으로 붙였다. 그리고 카밀라는 본능적으로 나와 박현지 사이로 파고들며 내 허벅지 안으로 들어왔다. 그런 카밀라를 본 김지연이 감싸 안으며 등과 팔뚝을 쓸어주기 시작했다.

    나는 여전히 내 곁에 제대로 붙지 못하는 박현지의 어깨를 감싸 안으로 당겼다. 순간 흠칫 놀란 박현지가 마지못해 끌려오며 내 옆구리에 몸을 기댄다.

    훨씬 낫네요.

    그쵸? 추울 때 서로 붙으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가 봐요.

    그러네요.

    그렇게 김지연이 어색해하는 박현지를 배려해 이것저것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여전히 내 곁에 붙은 채 몸을 딱딱하게 굳히고 있던 박현지는 김지연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점점 긴장을 풀기 시작하는 것 같았다. 등을 감싸고 있던 내 팔뚝에 닿은 등이 딱딱했는데 조금은 풀어지며 부드럽게 느껴졌다. 둘이 소곤거리며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보는 나도 조금은 기분이 풀어지기 시작한다.

    죽음에 대한 공포는 확실히 명경지수가 있다 하더라도 단번에 떨쳐내기 어려운 것 같다. 김지연은 박현지와 이야기를 나누는 와중에도 카밀라의 몸을 쓸어주었고 내 품에서 눈을 감은 채 쌕쌕 숨을 쉬고 있던 카밀라의 얼굴에도 조금은 혈색이 돌기 시작했다.

    조금 괜찮아지나 보네요.

    그러게. 그래도 이 와중에 잘 자네.

    잔다기보다 거의 기절한 거 아니에요?

    아무튼 내일 카밀라는 걱정 없겠어. 문제는 우리지.

    어떻게든 잠을 자야 내일 또 걸을 텐데 걱정이네요.

    그러니깐 말이야. 캠프는 진태 오빠랑 동걸 오빠가 배수로까지 다 파놔서 걱정은 없는데…….

    그랬어요?

    어. 영철 오빠가 한국에서 목수였다더라고.

    아, 그랬어요?

    이미 나는 박영철의 정보를 확인했을 때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었다. 하지만 취미겠거니 생각했는데 직업일 줄은 몰랐다.

    어. 너 캠프 떠나고 나서…….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시선이 느껴져 무심결에 고개를 돌렸다가 흠칫 놀랐다.

    ‘설마…….’

    박현지와 눈이 마주쳤는데 매번 내 시선을 피하던 박현지가 내 시선을 피하지 않는다. 그 순간 박현지의 눈동자가 풀리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나와 눈이 마주칠 새가 없이 자꾸 내 시선을 피하며 눈치를 보던 박현지였기에 이렇게 제대로 시선이 마주친 적은 처음이었다. 그리고 내 의심이 확실하다 느껴진 건 박현지의 등이 점점 내게 더욱 깊숙하게 기대고 있었고 팔에 실리는 무게가 무거워지고 있었다. 거기다 피부에서 느껴지는 체온이 점점 뜨거워졌다.

    ‘큰일인데…….’

    예전에 염려했던 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 색욕의 눈 자체도 이성을 유혹하는 데 어마어마한 효과를 발휘하지만 그래도 50 정도 오르는 건 정신력이 높은 여자들은 어떻게든 참아내는 것 같았다. 하지만 유혹안이 중복된다는 걸 알게 된 이후 조심할 필요가 있었는데 배유빈을 제외한다면 내 주변 여성들이 대부분 잘 참아냈었다.

    그렇기에 미처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거기다 방금 전까지 별일이 다 있었기에 하필 지금 내 주의가 거기까지 미치지 못했다.

    하아…….

    내 어깨에 볼을 대고 있던 박현지가 한숨을 내쉬자 뜨거운 숨결과 성숙한 여성의 냄새가 내 피부에 닿는다. 순간 김지연과 카밀라의 눈치를 살폈지만 아직 눈치채진 못한 것 같다.

    박현지는 아무래도 이대로 참아내긴 그른 것 같다. 색욕의 눈과 유혹안 두 가지가 발동된 이상 소생으로 유혹안을 해제해 준다 하더라도 이미 늦었다. 90이 넘기 시작한 성욕을 참아낸 건 내 주변에서 김지연이 유일했다. 그 김지연마저도 틈만 나면 내게 안기려 한 걸 떠올리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누나.

    응?

    품 안에 안긴 카밀라의 안색을 살피던 김지연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아무래도 설치한 안테나들 한번 확인해야 할 것 같아요.

    굳이? 번개도 안 치는데.

    번개가 멎었을 때 확인해 두는 게 아무래도 안전하니까요.

    뭐, 그래. 어차피 심심하던 참이었는데 내가 다녀와?

    부탁드릴게요.

    부탁은 무슨, 알았어. 답답했는데 잘됐다.

    허리를 숙인 채 내 허벅지에서 일어난 김지연이 내게 미소를 건네며 지붕 밖으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내가 처음 설치한 안테나부터 확인할 요량인지 개울 건너로 향하는 김지연의 뒷모습을 보다 가슴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느낌에 시선을 내렸다.

    하아… 지우 씨. 흐읍… 이상해. 나… 못 참겠어.

    김지연이 사라진 게 신호탄이 되었는지 이젠 대놓고 손을 움직이며 내 몸을 만지작거린다. 내 허벅지를 쓸고 있던 박현지가 날 올려다보며 가슴에 입술을 비비고 있었다. 한숨을 내쉬며 천천히 손을 뻗어 박현지의 허리께를 감아갔다.

    하악… 지, 지우 씨…….

    겨우 이 정도 자극에도 몸을 떠는 박현지였다. 박현지가 내 손길을 느끼는 표정을 바라보고 있자 나도 슬슬 성욕이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아무래도 죽음의 위기를 겪고 난 반동이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여전히 망설임은 있었다. 박현지는 엄연히 남편이 있는 유부녀였으니까. 아무리 카메라가 돌지 않는다곤 하지만 아직 유부녀를 안기엔 심리적인 저항감이 있었다.

    ‘일단 달래주기만 하자.’

    오른팔로 들어 올려 내 허벅지 위에 앉히자 박현지는 기다렸다는 듯이 내 목을 감싸오기 시작한다.

    하아… 지우 씨, 나 좀… 어떻게…….

    …….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 뜨거운 숨결을 흘려대는 벽현지를 바라보며 천천히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 브래지어 너머로 느껴지는 딱딱한 유실을 그대로 입 안에 머금었다. 그러자 순간 박현지가 고개를 뒤로 젖히며 가슴을 더욱 내게 가까이 들이밀기 시작했다.

    하악… 하으…….

    허리를 감고 있던 손을 내리며 박현지의 팬티 위로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여전히 시선을 지붕으로 향한 채 내 목을 감싸고서 거친 숨을 내뱉고 있는 박현지였다. 왼손을 움직여 브래지어를 그대로 아래로 내리자 자그마한 가슴이 드러났다. 어느새 기대감이 가득한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 박현지의 시선을 느끼며 그대로 까만 젖꼭지를 입으로 물었다. 그 순간 박현지가 내 목을 강하게 잡아당기며 내 얼굴을 가슴에 눌렀다.

    하아악!

    나는 박현지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은 채 그대로 가슴에 얼굴을 묻었고 입술과 혀를 놀리며 작은 유실을 유린했다. 그리고 박현지의 팬티 안으로 왼손을 집어넣었다.

    하악… 좋아. 지우 씨, 미치겠어.

    …….

    하으… 어흑…….

    박현지의 수풀을 파고 들어간 내 중지는 어느새 틈새 위에 부풀어 오른 콩알에 닿았고 천천히 그 콩알을 간지럽히듯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전히 유두를 입에 문 나는 혀를 멈추지 않고 있었다.

    하악… 아흐… 좋아. 좋아, 지우 씨.

    …….

    넣어줘, 응? 지우 씨… 하으…….

    그 말에 대답하지 않으며 계속 혀를 놀리던 나는 음부를 자극하던 손가락으로 천천히 마사지하듯 주변을 괴롭혔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날 원한다며 애원하는 박현지는 평소 조심스레 내외하던 모습과는 달리 성욕에 취하면 성격이 180도 달라지는 것 같았다. 그렇게 뜨거운 서혜부를 애무하자 내 목을 안은 채 신음을 흘리던 박현지의 팔이 점차 떨리기 시작한다.

    하으… 어흑! 어후… 좋아.

    그렇게 박현지의 음부가 지붕 밖 광경처럼 물바다가 되었을 즈음 손가락을 질구로 집어넣었다. 그 순간 다시 한번 고개를 뒤로 젖히며 내 목을 잡아당긴 박현지가 신음을 흘리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꺼흑! 어흑! 하으윽!

    박현지의 질내는 탄탄한 느낌이라기보다 마치 솜사탕 같은 느낌이 더 컸다. 이 말랑거리는 속살을 거칠게 쑤셔버리고 싶다는 욕망이 차올랐다. 하지만 턱을 앙다물며 천천히 질내의 벽을 어루만져 나가는 손가락에 더더욱 큰 신음 소리를 흘리는 박현지였다.

    아학! 하윽! 이거야, 이거! 좋아! 지우 씨! 또 간다! 가악! 어흐윽…….

    재차 내 손가락에 절정을 느낀 박현지가 허리를 앞뒤로 흔들며 질벽을 수축시켰다. 손가락을 깨무는 느낌이라기보다 혀로 감싸는 듯 부드럽게 조이는 박현지의 질내를 만져나가는 내 손끝에 오돌토돌한 무언가가 느껴졌다.

    ‘오, 있네.’

    사실 요즘 잠자리를 가졌던 여성들은 굳이 내가 손가락까지 써가며 애무해야 할 일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한때 권승철과 한량처럼 놀 때 여체에 대해서 꽤나 열심히 공부했었던 기억이 떠올라 피식 웃음이 흘렀다.

    손가락을 조심스레 움직이며 오돌토돌한 부분을 매만져 보니 십 원짜리 크기만 했다. 지스폿을 실제로 만지게 된 건 처음이었다. 내가 손가락을 움직이며 지스폿 주변을 자극하자 절정에 오른 박현지가 발버둥 치기 시작했다.

    아악! 지우 씨! 안 돼! 아직 안 돼! 아흐윽! 크흐윽…….

    그러면서 다시 온몸을 바르르 떠는 박현지였다. 시선을 올려 보니 이미 박현지의 입가엔 침이 여기저기 흘러 얼굴이 엉망이었다. 멀티 오르가슴을 느꼈는지 이미 눈은 더욱 풀려있었다.

    흐으… 하으… 허으…….

    나는 여운을 느끼듯 숨을 고르는 박현지를 바라보며 다시 손가락을 놀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조금 전과는 다르게 내 품에서 벗어나려 어깨를 밀치며 발버둥 치기 시작한다. 하지만 박현지의 허리를 붙잡고 있는 내 오른팔에서 벗어날 방도는 박현지에겐 없었다. 계속되는 절정으로 혀와 목이 뻣뻣해진 모양인지 박현지가 흘리는 신음이 어눌하게 들린다.

    하악! 앙 대! 앙 대애! 죽어! 나 죽어!

    …….

    하지만 말과는 달리 박현지의 허리는 내 손가락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려는 듯 앞뒤로 사정없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애무하는 나조차도 튕겨대는 허리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였다.

    지우 씨! 또 온다! 또 와! 허윽! 꺼으윽! 끄으…윽…….

    …….

    그리고 그대로 허리를 안고 있던 내 오른팔에 온몸을 던지듯 기대는 박현지였다. 내 목을 감싸고 있던 팔도 어느새 풀린 채 늘어져 있었다. 박현지의 얼굴을 보자 이미 눈이 풀려있었고 입가엔 침이 흘러내린 채 간헐적으로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리고 내 허벅지 위에 뜨거운 느낌이 느껴져 시선을 내려 보니 박현지가 오줌을 지리고 있었다. 아무래도 온몸을 쥐어짜 내던 절정이 지나고 여운에 취하면서 온몸에 힘이 다 빠져나간 모양이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조심스럽게 내 옆에 박현지를 내려놓은 후 오른팔을 둘러 내게 기대게 했다. 이미 온몸에 힘이 풀린 박현지는 그대로 쓰러지듯 내 옆구리에 안겼다. 잠시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래도 빨리 끝나서 다행이다, 아쉽지만. 응?’

    그 순간 내 사타구니에서 느껴지는 뜨겁고 축축한 느낌에 부리나케 시선을 박현지로부터 떼어내 아래로 향했다.

    우웁… 츄읍…….

    하이고…….

    박현지를 애무하며 이미 드로어즈를 찢어발길 기세로 부풀어 있던 내 아들 녀석에게 머리를 묻고 있는 카밀라의 정수리가 보인다. 그 순간 귀두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감촉에 절로 눈을 감을 뻔했다.

    침착하게 손을 뻗어 카밀라의 볼을 잡고 머리를 들어 올리려는 순간 카밀라의 표정을 본 나는 그대로 손에 힘을 빼고 말았다. 언제 혈색이 창백했었냐는 듯 양 볼이 불그스름했고 입술은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그만두라고 말하려던 나는 말을 삼키고 말았다.

    ‘에라, 나도 모르겠다.’

    자꾸 자극되는 성욕에 나도 슬슬 너무 힘들던 참이다. 아예 긴장한 채 생존하던 3주간과는 다른 상황에 자제력을 발휘하기 너무나 힘들었다. 대부분 목표하던 일들도 끝낸 데다 김지연과의 성교 이후로 마치 목줄이 풀려버린 미친개처럼 날뛰기 시작하는 성욕이었다.

    으음…….

    헤에… 츄읍… 하읍… 쮸읍…….

    드로어즈 위를 열심히

    Enjoying the preview?
    Page 1 of 1